'킥스 우승 견인' 신진서, 2년 연속 바둑리그 MVP 수상

김도용 기자 2023. 7. 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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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 MVP를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24일 서울 중구의 더 플라자 메이플홀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정규리그 20승 2패로 다승상도 함께 받은 신진서 9단은 포스트시즌에서 8전 전승을 거둬 소속팀 킥스가 우승컵을 차지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는 12개 팀이 출전, 양대리그로 정규리그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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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압도적 지지…20승으로 다승상도 수상
바둑리그 MVP를 수상한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내 바둑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KB국민은행 바둑리그 MVP를 차지했다.

신진서 9단은 24일 서울 중구의 더 플라자 메이플홀에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신진서 9단은 온라인 투표(93.7%)와 기자단 투표(100%)를 합산한 결과 96.8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연속 MVP에 올랐다.

정규리그 20승 2패로 다승상도 함께 받은 신진서 9단은 포스트시즌에서 8전 전승을 거둬 소속팀 킥스가 우승컵을 차지하는데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신진서 9단에게는 MVP 상금 1000만 원과 다승상 상금 500만 원이 주어졌다.

11명이 경합을 벌인 신인상은 정관장천녹 권효진 6단이 차지했다. 권효진 6단은 온라인 투표 67%와 기자단 투표 44%로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권효진 6단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감독상은 킥스를 16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김영환 감독이 차지했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는 12개 팀이 출전, 양대리그로 정규리그를 치렀다. 정규리그를 마친 후 각 리그 상위 3개 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로 각 리그 1위 팀을 결정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킥스가 정관장천녹을 꺾고 6개월 대장정을 마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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