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격렬한 경기' 예고한 콜롬비아…"빠른 측면 공격수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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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첫판 상대 콜롬비아가 '격렬한 경기'를 예고했다.
넬손 아바디아 콜롬비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월드컵 (다른 팀들의) 경기에서 아직 강도 높은 압박은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렇게 강렬한 공격, 수비 등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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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첫판 상대 콜롬비아가 '격렬한 경기'를 예고했다.
넬손 아바디아 콜롬비아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월드컵 (다른 팀들의) 경기에서 아직 강도 높은 압박은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렇게 강렬한 공격, 수비 등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거칠기로 소문이 난 팀이다.
지난 15일 아일랜드는 콜롬비아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너무 격렬한 몸싸움이 이어지니 20여 분 만에 경기를 중단했을 정도다.
팀의 핵심 공격수로 꼽히는 2005년생 신성 린다 카이세도(레알 마드리드)도 "선수들 모두 격정적인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돌파를 즐기는 카이세도는 아일랜드와 평가전이 중단된 단초를 제공한 선수로 지목된다.
비공개 평가전이라 정황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외신들은 카이세도의 거친 태클에 아일랜드 미드필더 데니스 오설리번(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이 쓰러졌다고 전했다.
아바디아 감독은 "대표팀에 선발된 23명의 선수가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선수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잘 준비된 상태인 만큼 우리 팀이 막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격 시 측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바디아 감독은 "측면 공격이 잘 통한다는 걸 알고 있다. 측면에서 기회가 많이 나온다는 것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팀이) 중원보다는 측면에서 수비할 때 허점이 많이 나온 것 같다. 우리는 발이 빠르고 능력이 뛰어난 측면 공격수들도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가상 콜롬비아'로 초청한 아이티와 국내 평가전에서 발 빠른 측면 공격수들의 돌파에 어려움을 겪었던 벨호로서는 특히 대비가 필요한 대목이다.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11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H조에서 FIFA 랭킹 2위 독일이 '1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조 2위로라도 16강행을 노리는 대표팀으로서는 경쟁팀 콜롬비아의 기세를 꺾고 승점 3을 챙겨야 한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17위)가 콜롬비아(25위)보다 높다. 그러나 콜롬비아는 여러모로 방심할 수 없는 팀이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열린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랐다.
6월 파나마와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 1무를 챙겼고, 이달 17일 호주에서 치른 아시안컵 우승팀 중국과 평가전에서는 2-2로 비겼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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