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파존스, 치킨시장 도전장...‘마마치킨’ 출범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7. 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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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1호점 개점...가맹사업 시동
한국파파존스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용강동 마마치킨 본점에서 마마치킨 오픈식을 진행했다. 서창우 한국파파존스 회장(왼쪽 다섯번째)과 전중구 사장(왼쪽 첫 번째)가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했다. <사진=한국파파존스>
피자 프랜차이즈 한국파파존스가 ‘마마치킨’으로 치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한국파파존스는 자체 프랜차이즈 ‘마마치킨’을 공식 출범하고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마치킨은 미국식 프라이드 치킨과 치킨윙을 메인으로 내세워 차별화에 나선다. 마일드·스파이시 2종의 케이준 스타일 치킨을 기반으로 미국 정통소스 10종 또는 한국식 소스 3종을 곁들일 수 있다.

첫 매장은 지난 21일 개점한 서울 마포구 용강동의 본점이다. 회사 측은 연내 직영 2호점을 열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2035년까지 전국 100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점은 홀 서비스와 포장이 모두 가능한 캐주얼 펍 레스토랑으로, 2호점은 배달·포장 전문점이다. 향후 출점 매장들도 이같은 두 콘셉트로 나뉘어 운영한다.

마마치킨은 출범을 기념해 치킨 포장 시 소스를 포함한 윙봉 전 메뉴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준 프라이드 1마리 또는 윙봉(20개)을 주문하면 치즈볼·포테이토칩 등 사이드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중구 한국파파존스 사장은 “국내 치킨시장은 ‘K-치킨’으로 불리는 한국식 치킨이 대세이지만 마마치킨은 치킨의 기본이자 본질인 미국식 스타일로 승부에 나섰다”며 “좋은 재료로 최고 품질의 피자를 선보여온 한국파파존스의 DNA를 마마치킨에 이식해 고객들께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용강동 마마치킨 본점에서 직원들이 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파파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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