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과 ‘원투펀치’ 히메네스, 울브스 떠난다…풀럼행 ‘HERE WE GO’

박건도 기자 2023. 7. 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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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동료 라울 히메네스(32)가 풀럼으로 향한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히메네스가 풀럼으로 간다. 이번 주 내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미 구단 간 합의는 끝났다"라고 밝혔다.

풀럼은 2023-24시즌에도 미트로비치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하길 바랐다.

히메네스는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의 동료이자 주전 경쟁 상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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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울 히메네스.
▲ 히메네스가 울버햄튼을 떠난다.
▲ 히메네스가 풀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황희찬(27)의 울버햄튼 원더러스 동료 라울 히메네스(32)가 풀럼으로 향한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히메네스가 풀럼으로 간다. 이번 주 내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미 구단 간 합의는 끝났다”라고 밝혔다. 이적이 확실해졌을 때 붙이는 ‘HERE WE GO’도 더했다.

연쇄 이동이다. 풀럼은 주축 스트라이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29)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보낸다. 미트로비치의 이적 의사가 완고했다. 풀럼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무단 불참하기에 이르렀다. 알 힐랄의 제안이 컸다. 미트로비치에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600만 원)를 보장할 계획이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5억 원) 수준이다.

미트로비치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을 폭격한 공격수다. 2021-22시즌 44경기에서 43골 7도움을 기록하며 풀럼의 승격을 이끌었다.

▲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 황희찬.
▲ 미트로비치가 알 힐랄로 향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2022-23시즌 24경기를 뛰고도 14골 2도움을 올렸다. 시즌 중 징계가 컸다. 미트로비치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주심을 밀치며 8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다.

재능은 확실했다. 풀럼은 2023-24시즌에도 미트로비치를 주전 공격수로 활용하길 바랐다. 하지만 미트로비치의 확고한 이적 의사를 꺾지 못했다. 알 힐랄에 미트로비치를 내주게 됐다.

풀럼은 예기치 못하게 주축 스트라이커를 판매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내 클럽에서 대체자를 찾았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동료 히메네스를 선택했다. 두 구단 간 합의는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로마노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이적료 550만 파운드(약 90억 원)에 풀럼 유니폼을 입는다.

히메네스는 울버햄튼에서 황희찬의 동료이자 주전 경쟁 상대로 활약했다. 190cm 큰 키를 활용한 공격이 위협적이다. 황희찬과 호흡도 잘 맞았다.

▲ 풀럼이 미트로비치 대체자로 히메네스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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