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석 지나인에셋 대표 “사옥 마련, 수익과 생산성 향상 위한 전략적 선택”

이경민 2023. 7. 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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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능성이 높은 정보기술(IT) 기업이 사옥을 보유하는 것은 자산증식은 물론 인재 채용과 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그런 점에서 생산성 향상과 수익 향상을 위한 기업의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 대표는 "대기업도 대형 항공기와 배를 구매하는 것은 결국 리스와 임대 등 다양한 자산투자를 통해 가능하다"면서 "기업도 사옥마련부터 초대형 건물 투자까지 합리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투자관점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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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능성이 높은 정보기술(IT) 기업이 사옥을 보유하는 것은 자산증식은 물론 인재 채용과 직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 등에도 효과적입니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는 그런 점에서 생산성 향상과 수익 향상을 위한 기업의 전략적 선택입니다.”

이진석 지나인에셋 대표는 기업의 부동산 취득에 대한 다양한 이점을 소개했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 성수동, 안양, 군포 등 다양한 곳에 흩어져 실적 좋은 IT 중소기업이 사옥 한 곳 마련하지 못하고 이곳 저곳을 떠도는 상황을 보면 안타깝다고 했다.

이진석 지나인에셋 대표

이 대표는 부동산 업계의 '미다스'의 손이다. 그를 거쳐간 법인과 개인 부동산은 한해 20곳을 넘는다. 20여년간 업계에서 일한 것을 고려하면 500여 곳이 훌쩍 넘는다. 최근에도 한 코인업체 대표가 삼성동 건물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최근 게임 업체 한 곳이 성수동 대형 유통업계 토지를 인수한 건, 국민의힘 여의도 사옥도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연예인도 그에게 자산 증식 수단으로 빌딩 구매를 요청한다.

이 대표가 이처럼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던 데는 그가 구입해준 부동산의 가치가 리모델링 등을 거치며 수년간 적게는 두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가치가 뛰면서 '황금 손'이라고 입소문을 탄 덕택이다.

이렇게 잘나가던 그가 지난해 새로운 법인을 설립했다. 바로 지나인에셋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부동산 업체나 리츠가 최근 국내 대형 건물 매매와 임대 등을 주도하면서 대형 부동산 시장 거래를 사실상 과점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경험을 갖춘 만큼 부동산 업계의 아마존이 되겠다는 각오로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내 IT 업체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고 매출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곳이 많아 부동산 투자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법인의 경우 자기자본 비중의 20%만 활용하면 신용을 활용해 자기자본 만큼의 사옥 구매가 가능하다고도 조언했다. 부동산 위치 역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고급 IT 인력이 선호하는 지역이 강남, 성수, 상암, 판교 등지에 몰려있는 까닭이다.

그는 기업이 자본을 활용해 인재가 선호하는 사옥을 구입할 경우 자산 재평가를 통해 회사 자산 가치도 오르고 인재 영입과 직원 안정을 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고급 인력을 활용해 사업이 성과를 내면 사업은 선순환 구조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지나인에셋 근거지로 삼성역 부근을 선택한 것도 같은 배경이다.

그가 추천하는 투자 방식도 다양하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인 리츠에 투자하는 물론이고 투자후 임대, 상업용 단지나 데이터센터 등 산업용 부동산 투자 등이 있다. 지나인에셋은 여기서 부동산 컨설팅은 물론 매각 및 매수, 임대 관리, 리츠펀드 조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부동산업계 20여년 경력의 이 대표를 포함해 IT 전문가 김성희 부사장 등 다방면에 걸쳐 여러 인재가 지나인에 합류한 덕택이다.

이진석 지나인에셋 대표

이 대표는 그러면서 부동산 투자에 눈을 뜨려면 새로운 벽을 넘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대기업도 대형 항공기와 배를 구매하는 것은 결국 리스와 임대 등 다양한 자산투자를 통해 가능하다”면서 “기업도 사옥마련부터 초대형 건물 투자까지 합리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투자관점에서 상업용 부동산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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