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희 코레일 사장 취임 일성…"안전과 혁신, 그리고 국민 신뢰"

코레일 제공

한문희 신임 코레일 사장이 안전과 혁신 그리고 국민 신뢰를 강조했다.

24일 대전사옥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한 사장은 "안전 최우선의 전방위 혁신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 향상을 위한 노후 설비 투자와 IT 신기술 도입이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철도 현장의 직원 모두가 직무와 역할을 이해하고 스스로 직분을 정확히 수행하는 것"이라며 "사고의 근원적 원인은 제도와 조직문화, 지휘체계 등 복합적이기 때문에 철도를 가장 잘 아는 코레일이 대책을 마련하고 해결해가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경영 방향으로는 ◊안전을 최고 가치로 조직 역량 총력 집중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한 재정건전화 및 지속가능한 시스템 구축 ◊디지털 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 ◊미래 핵심역량 구축 ◊활기차고 자긍심 넘치는 직장 구현 등을 제시했다. 

한문희 사장은 "안전향상과 경영혁신, 고객서비스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방향성과 우선순위, 예산과 정부 지원 등을 종합적이로 세밀하게 검토해 재정립하겠다"며 "조직문화와 제도 전반에 대한 혁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한 사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취임 후 첫 행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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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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