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부권 생태관광 사업에 1조1344억원 투입

에코힐링 1번지 전라북도 선포식
에코캠핑 삼천리길과 3대강 발원지 명품화 추진

전북도가 동부권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전북도는 24일 도청에서 '에코힐링 1번지 전라북도' 프로젝트 선포식을 열고 도내 삼천리길과 동부산악권 대표사업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무주와 장수, 진안 등 동부산악권 1단계를 대상으로 2033년까지 1조1344억원을 들여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 동부산악권 대표 사업, 3대강 발원지 명품화 등을 추진한다.

국비를 비롯해 동부권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소멸기금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은 걷기와 자전거길, 생태체험 기반, 노선 및 탐방시설 안내센터 조성 등이다.

그동안 '점' 형태로 조성된 생태관광자원을 '선'으로 연결하고, 점차 '면'으로 확대해 체류형 생태탐방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전북 동부권은 청정한 생태자원이 많다. 이들 생태자원을 연결·확대하면 회복력 시대로 변화하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동부권을 에코힐링 1번지로 발돋움시켜 관계인구 1000만 시대에 부응하고,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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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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