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상신이디피, 삼성SDI·스텔란티스 두번째 美 가동 예정… 인근 부지 확보 부각

이지운 기자 2023. 7. 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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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북미 2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상신이디피의 주가가 강세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2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가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게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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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북미 2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상신이디피의 주가가 강세다.

24일 오후 1시49분 현재 상신이디피는 전 거래일 대비 550원(2.66%) 오른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미국 내 배터리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34기가와트시(GWh)로 오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설립된다. 양사는 2공장 부지를 검토 중인데 1공장 부지가 있는 인디애나주에 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2공장 설립으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합작법인(JV)의 연산 능력은 67GWh로 확대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2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가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게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차전지 부품 전문 생산업체 상신이디피는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미국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 공장 인근 부지를 확보한 업체다. 상신이디피가 삼성SDI를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에너지 공급망 생태계가 강화될 전망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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