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포항 힌남노 침수 피해현장 점검

최창호 기자 2023. 7. 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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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4일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한 장관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그린환경타워에서 형산강 준설 등 하천 정비 추진 현황을 살핀 후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홍수 대책과 오천 항사댐 건설 등의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 장관에게 형산강홍수통제소 신설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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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장관(왼쪽)이 24일 태풍 힌남노 침수 피해지역인 경북 포항시 남구 냉천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가운데) 등과 함께 냉천 복구 공사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환경부제공)2023.7.24/뉴스1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24일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포항시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한 장관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그린환경타워에서 형산강 준설 등 하천 정비 추진 현황을 살핀 후 냉천 재해복구 현장을 찾아 홍수 대책과 오천 항사댐 건설 등의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포항시는 신속한 홍수예보를 위해 낙동강홍수통제소와 협력, 지난 3월 냉천 문덕3교에 다목적관측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며, 북구 곡강천 곡강교에도 다목적관측소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남구 오천읍 항사리에 높이 50m, 길이 140m, 저수용량 476만톤 규모의 항사댐 건설을 위해 지난 3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항사댐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 장관에게 형산강홍수통제소 신설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형산강은 2018년 이후 기상이변 등으로 홍수예보가 매년 발령되는 등 위험이 높아졌다"며 "홍수·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홍수통제소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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