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건축허가 광속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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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축 허가를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통상 기간보다 2년여 빠른 10개월 만에 신속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 시험장(북구 명촌동 94번지 일원) 부지 55만 ㎡에 건축 연면적 33만 ㎡ 규모의 전기차 신공장 건축 허가 절차를 지난 19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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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월 착공 2024년 말 준공, 1년여 시험가동 후 2025년 말 본격 생산
울산시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공장 건축 허가를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통상 기간보다 2년여 빠른 10개월 만에 신속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 울산공장 내 주행 시험장(북구 명촌동 94번지 일원) 부지 55만 ㎡에 건축 연면적 33만 ㎡ 규모의 전기차 신공장 건축 허가 절차를 지난 19일 완료했다. 이는 통상 허가 완료까지 3년 정도 걸리는 행정 절차를 2년 2개월이나 획기적으로 단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안전작업계획 착공 신고를 거쳐 9월부터 신공장 건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년 말 준공 한 뒤 1년여 시험가동을 거쳐 2025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와 현대차가 지난해 7월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개발이 완료된 노후 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로 재투자하는 사실상 국내 첫 사례다.
하지만 기존 공장이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문화재 조사 등 관련법 시행 전 준공돼 재개발 시 관련 규정을 모두 소급 적용해야 하는 등 공장 내 재건축임에도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수준의 인허가 절차가 필요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특히 생산 활동에 지장이 없는 기존 시설 철거·이설 및 대체 시설 건축, 진입도로 개설, 국·공유지 점·사용 협의 등 복잡한 공정계획 수행을 위한 다양한 난제가 존재했다.
이에 시는 파격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전담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각종 인허가 업무 등을 지원토록 했다. 전담 공무원을 기업에 직접 파견해 상주시킴으로서 사업 계획 수립 단계부터 행정 지원을 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주목받기도 했다.
시는 행정 지원을 통해 공장 부지 조성, 완성차 보관 대체 주차 타워(5000대) 건축, 신공장 건축 허가 등 모든 업무를 약 10개월 만에 원스톱 서비스 방식으로 처리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사업 지원을 위해 전담 공무원까지 파견해 지원한 첫 사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정책적으로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투자하기 좋은 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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