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가짜연기' 발언 지적한 선배 남명렬에 손편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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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석구(40)가 최근 자신의 '가짜 연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를 "오만하다"고 지적한 선배 배우 남명렬(64)에게 손 편지를 써 사과했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자신의 발언 배경에 대해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10여년 전 간혹 한 가지의 정형화된 연기를 강요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에 나의 옹졸함과 고집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다"며 "너무 하나의 예시와 평소 배우 친구들과 쉽게 내뱉는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섞이면서 오해를 살 만한 문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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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배우 손석구(40)가 최근 자신의 '가짜 연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를 "오만하다"고 지적한 선배 배우 남명렬(64)에게 손 편지를 써 사과했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지난 23일 JTBC 뉴스룸에 나와 "(남명렬) 선배님께 손 편지를 써서 사과했다"며 "선배님도 보시고 제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도 주셨다. 연극도 보러 오실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자신의 발언 배경에 대해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10여년 전 간혹 한 가지의 정형화된 연기를 강요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에 나의 옹졸함과 고집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다"며 "너무 하나의 예시와 평소 배우 친구들과 쉽게 내뱉는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섞이면서 오해를 살 만한 문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출연하는 손석구는 지난달 27일 이 연극의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연극 무대에 서던 때의 상황에 관해 설명하던 중 '가짜 연기'라고 언급했다.
당시 손석구는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해야지 가짜 연기를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며 "그래서 그만두고 영화 쪽으로 갔다. 다시 연극을 하면서 내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 연극에서도 되는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명렬은 간담회가 끝나고 2주가량 뒤인 이달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석구의 이 발언이 담긴 기사를 올리고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이라고 꼬집었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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