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가짜연기' 발언 지적한 선배 남명렬에 손편지 사과

강애란 2023. 7. 24. 1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손석구(40)가 최근 자신의 '가짜 연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를 "오만하다"고 지적한 선배 배우 남명렬(64)에게 손 편지를 써 사과했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자신의 발언 배경에 대해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10여년 전 간혹 한 가지의 정형화된 연기를 강요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에 나의 옹졸함과 고집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다"며 "너무 하나의 예시와 평소 배우 친구들과 쉽게 내뱉는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섞이면서 오해를 살 만한 문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간담회 중 언급…"남명렬 연극 보러 오기로"
연극 '나무 위의 군대'의 배우 손석구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배우 손석구가 지난달 2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27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배우 손석구(40)가 최근 자신의 '가짜 연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이를 "오만하다"고 지적한 선배 배우 남명렬(64)에게 손 편지를 써 사과했다고 밝혔다.

손석구는 지난 23일 JTBC 뉴스룸에 나와 "(남명렬) 선배님께 손 편지를 써서 사과했다"며 "선배님도 보시고 제 마음을 알아주시고 답장도 주셨다. 연극도 보러 오실 것"이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자신의 발언 배경에 대해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10여년 전 간혹 한 가지의 정형화된 연기를 강요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에 나의 옹졸함과 고집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다"며 "너무 하나의 예시와 평소 배우 친구들과 쉽게 내뱉는 '왜 이렇게 가짜 연기를 하냐' 이런 것들이 섞이면서 오해를 살 만한 문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극 '나무 위의 군대'에 출연하는 손석구는 지난달 27일 이 연극의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연극 무대에 서던 때의 상황에 관해 설명하던 중 '가짜 연기'라고 언급했다.

당시 손석구는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주든지 해야지 가짜 연기를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며 "그래서 그만두고 영화 쪽으로 갔다. 다시 연극을 하면서 내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 연극에서도 되는지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남명렬은 간담회가 끝나고 2주가량 뒤인 이달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석구의 이 발언이 담긴 기사를 올리고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이라고 꼬집었다.

ae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