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6주년' 유리상자, 최장수 듀오 비결?…"철저한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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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포크 듀오 유리상자가 9월 콘서트를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4일 소속사 비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리상자는 오는 9월2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에서 밴드 동물원, 여행스케치와 함께 콘서트 '포크 포에버'(Folk forever)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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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남성 포크 듀오 유리상자가 9월 콘서트를 앞두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4일 소속사 비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리상자는 오는 9월2일 오후 5시 마포아트센터에서 밴드 동물원, 여행스케치와 함께 콘서트 '포크 포에버'(Folk forever)를 연다.
유리상자는 이번 공연에 대해 "자주 만나게 되는 친구, 선배들로 많은 공연을 같이 해봤지만 특히 이번 공연은 각 팀들이 돌아가면서 각 팀의 노래를 바꿔서 부르기도 하고 화음을 넣으면서 부르려고 한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된다"고 의욕을 보였다.
또 유리상자는 "우리 노래는 저항. 자유보다는 듣기 편한 멜로디,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가사로 사랑과 축하가 넘치는 곡 들이다. 연인들을 위해 잊을 수 없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데뷔 26주년을 맞이한 유리상자는 최장수 활동 비결에 대해 "둘만의 확실한 믿음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주지 않을 만큼의 철저한 무관심이다. 서로를 믿기에 더욱 그럴 수 있는 것 같다. 남들이 보면 항상 같이 안 다닌다고 하는데, 방송 공연 외에는 서로의 스타일을 존중해서 되도록 무관심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신곡 '사랑하기 좋은 날'을 발표한 유리상자는 팬들에게 "고맙습니다. 이 말보다 더 좋은 감사의 인사말은 없는 것 같아요. 늘 고마운 팬들 더 잘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기도 하구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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