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산동에 '빈집 활용' 공공임대주택 탄생…서울시-민간 합작

최지수 기자 2023. 7. 2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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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구산동 민관 결합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주택 1호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일대에 서울시와 민간 토지 소유자가 함께 추진하는 빈집 활용 자율주택정비사업 1호가 탄생했습니다.

오늘(24일) 시에 따르면 은평구 구산동 일대의 빈집을 활용한 민관 결합형 자율주택정비사업 주택이 준공됨에 따라 해당 주택을 SH공사가 전량 매입해 공공 임대주택으로 공급합니다. 준공된 건축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총 22호 다세대 주택입니다. 호당 면적은 약 26∼30㎡입니다

빈집 활용 민관 자율주택정비사업은 SH공사가 소유한 빈집 부지와 주변의 민간 토지 소유자들이 합의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주택을 짓는 방식입니다. 설계·시공 등 사업 시행 전반은 민간이 주도하고 준공 후에는 SH공사가 민간 소유분을 매입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하거나 민간 사업자가 분양·임대하게 됩니다.

이 주택은 하반기 중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내년 초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청년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을 통해 시·SH공사는 빈집 활용도를 높이고 건설 비용과 임대주택 공급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민간 사업자는 준공 후 일괄 매도가 보장돼 분양 위험성이 줄면서 토지 등 초기 사업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시는 1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에 매입해 둔 빈집 부지를 대상으로 필지별 여건과 활용방안을 검토해 자율주택정비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민관 결합형 주택 공급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찾고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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