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입시학원 돈 받은 교사 130여 명…'수능 출제' 참여 교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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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대형 입시학원에 교재를 제작해주거나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해 주고, 진학 상담부터 강의까지 해주며 거액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그 결과 최근 10년간 대형 입시학원으로부터 최소 5천만 원 이상을 받은 현직 고교 교사가 130여 명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이들이 대형 입시 학원에 문제를 유출한 혐의 등 유착 정황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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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대형 입시학원에 교재를 제작해주거나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해 주고, 진학 상담부터 강의까지 해주며 거액을 받은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최근 국세청이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등 매출액 50억 원 이상인 대형 학원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 10년간 대형 입시학원으로부터 최소 5천만 원 이상을 받은 현직 고교 교사가 130여 명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도의 한 특목고 사회 교사는 10년간 무려 9억 원을 넘게 받았습니다.
이른바 '사교육 카르텔'을 뒷받침하는 정황입니다.
특히, 해당 교사 중 일부는 최근 5년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업무에 참여하면서 대형 학원에서 수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가원은 수능 문제 출제를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평가원에 관여한 교사가 입시 학원에서 돈을 받고 해당 정보를 제공했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이들이 대형 입시 학원에 문제를 유출한 혐의 등 유착 정황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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