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건강한 단맛' 천연 감미료 알룰로스 본격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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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해 생산에 나선다.
대상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에서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 준공식을 열고 알룰로스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관계자는 "차세대 감미료로 떠오른 알룰로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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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에서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 준공식을 열고 알룰로스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1년 3개월 만에 완공했으며 약 3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이후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건강하게 즐기자는 트렌드) 열풍을 타고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번 알룰로스 생산은 설탕세 등 전 세계적인 당 저감 정책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8년 영국은 음료 100㎖당 설탕첨가물 5g 이상을 함유한 음료에 1ℓ당 0.18파운드의 세금을 부과하는 등 일명 '설탕세'를 도입했다. 우리나라 역시 당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설탕을 대체해 향후 식품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감미료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가 주목받고 있다.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래 전부터 인류가 섭취한 안전한 당이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면서 설탕의 10분의 1 정도로 열량(칼로리)이 거의 없다. 식후 혈당 상승 및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관계자는 "차세대 감미료로 떠오른 알룰로스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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