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문제아’ 노엘과 계약…“잘 지키겠다” 발언에 비판 폭주
래퍼 스윙스가 ‘문제아’ 노엘(장용준)을 품었다.
스윙스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노엘의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축하해 용준아, 여러분 내가 책임지고 잘 지키겠다”고 밝혔다.
앞서 스윙스는 자신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인디고뮤직의 새 뮤지션 영입을 알렸고 그 주인공이 노엘이었음을 공개한 것이다.
인디고뮤직 또한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노엘의 영입 소식을 공지했다.
다만 이를 둘러싼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관련 커뮤니티를 비롯해 스윙스의 해당 글에는 노엘 영입을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이 쏟아졌다.
‘스윙스가 그간 얘기해온 모든 말들을 깨부수는 무리수’ ‘음주 못하도록 책임진다는 것이냐’ ‘차라리 다른 범죄자를 래퍼로 써달라’ ‘팬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 등 노엘 영입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스윙스와 노엘의 친분은 이미 알려진 상태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6월 자신이 기획한 콘서트에 노엘을 무대에 올렸다. 당시에도 이를 기획한 스윙스를 향한 비판이 있었다.
스윙스는 자신의 콘서트 무대에 노엘을 올린 것에 이어 레이블 계약까지 체결하며 적극적인 동업 의사를 내비친 것이다.
노엘은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로 2017년 힙합계에 공식 데뷔했으나 2019년 9월 음주운전 혐의 적발, 2021년에는 행인 폭행 사건 등 여러 사건 사고를 내며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2021년에는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하고 경찰관을 폭행하기까지 해 징역 1년형을 받고 지난해 출소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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