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원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 취임 100일 “시민에 신뢰받는 공기업”

김요섭 기자 2023. 7. 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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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원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 파주도시관광공사 제공

 

“파주의 도시가치를 견인하며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라는 공사 비전과 경영목표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국회의원 수석보좌관, 경기도의원 출신인 최승원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은 창립 3주년, 취임 100일을 맞아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시민을 위한 지방공기업임을 명심하고 더 큰 파주 건설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력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Q. 공사 창립 3주년과 취임 100일을 맞았다.  

A. 그동안 지속 성장을 위한 과제로 총 25건을 발굴, 공사 전체가 합심해 개선 방안을 공론화하며 실천에 옮겼다. 파주 미래를 선도하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 운정테크노밸리, 미군 반환공여지 등 풍부한 개발수요에 따른 출자 참여를 비롯해 DMZ, 마장호수, 임진각 등과 같은 관광문화자산 경쟁력을 살리는 등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토대 구축에 집중했다.

Q. 도시개발 관련 계획은.

A. 파주는 전국에서 19번째로 인구 50만명을 돌파하며 역동적이고 활발한 성장이 기대되는 도시다. 이에 따라 인구 100만 시대를 여는 파주의 미래와 더 큰 도약을 위해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기존 사업으로  의료·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산업기술과 저탄소 친환경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운정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이 있다. 이를 위해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남권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캠프스탠턴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타당성 검토 용역이 추진 중이다.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 캠핑 관련 산업을 파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캠핑 클러스터 조성 청사진을 그려 가고 있다.

Q. 공사의 연륜이 쌓인 만큼 변화도 필요한데.

A. 1999년 6월1일 시설관리공단으로 설립돼 지역 여러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시민의 편익 도모, 복리증진 등에 기여해 왔다. 2020년 7월3일 파주도시관광공사로 전환해 개발사업 이익의 재투자와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 경영 등을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헌신했다. 사업 규모가 확장돼 인적·물적 역량이 급속히 성장한 만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전사적인 규정 개정을 진행 중이다. 조직진단 및 조직개편도 단행하겠다.

Q. 향후 공사가 나아갈 방향은.

A. 파주라는 도시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관광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과 관광자원 개발 등을 통해 24시간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파주시 및 경기관광공사와 DMZ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전 70주년을 맞아 DMZ관광 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관광마케팅 전문인력을 활용해 관광사업 개발 요소를 면밀히 분석하겠다. 차별화된 관광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평화관광도시 파주 구현에 앞장서겠다.

Q. 시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은.

A. 조직문화와 윤리규범에 대한 부정·부패 예방 공직기강확립 개선대책을 수립했다. 청렴 클린콜(민원불편신고센터) 역할 확대, 복무관리 감독 강화, 업무정보 보호 등을 위해 전자결재 보안강화, 수입금 관리체계 변경 등 제도를 강화했다. 지속적으로 공사-업체 업무절차 투명성 확립을 위해 청렴마일리지제도도 도입했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파주는 더 이상 예전의 소외된 접경지역이 아닌 100만 도시를 꿈꾸고 있다. 공사는 정주여건 향상과 자족기반 마련을 통한 파주의 도시가치 향상은 물론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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