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꽃의 전설' 8월 30일 개봉…두 해녀 미소 담긴 메인 포스터 공개

유정민 2023. 7. 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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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꽃의 전설'이 두 해녀의 미소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8월 30일 개봉을 앞둔 '물꽃의 전설'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택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주목받는 한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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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꽃의 전설'이 두 해녀의 미소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감독: 고희영ㅣ출연: 현순직, 채지애ㅣ기획‧제작: 영화사 숨비ㅣ배급‧투자: ㈜영화사 진진ㅣ개봉: 2023년 8월 30일]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는 8월 30일 개봉을 앞둔 '물꽃의 전설'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택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로 주목받는 한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물꽃의 전설'은 87년 경력 최고령 상군 현순직 해녀와 막내 채지애 해녀가 제주 바다 속 비밀의 화원에 핀 ‘물꽃’을 다시 보기 위해 바다로 나서는 휴먼 다큐멘터리.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보랏빛 꽃 아래 두 해녀의 미소로 눈길을 끈다. 특히 포스터에 쓰인 사진은 6년간 제주 해녀를 생생히 기록해 뉴욕 타임스 및 가디언지 등 해외 유수 언론 매체에 소개된 김형선 사진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형선 사진 작가는 영국 런던, 스위스 제네바, 프랑스 반느와 툴루즈, 스웨덴 스톡홀름과 예테보리, 말뫼를 비롯해 아일랜드 더블린, 덴마크 헬싱괴르,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세계 곳곳에서 자신의 사진으로 제주 해녀 문화를 소개해 왔다. 제주 해녀에 대한 작가의 이해와 애정이 깃든 포스터 사진에는 ‘해녀’라는 직업적 테두리를 넘어선 두 해녀의 우정과 소박한 일상까지 담겨 있어 울림을 건넨다. 무엇보다 세대가 다른 두 주인공이 몸을 붙여 풀밭에 누워 있는 모습은 마치 오랜 세월 우정을 나눈 단짝처럼 느껴져 영화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하단의 ‘상군 해녀 X 애기 해녀 삼달리 비밀 곳간을 찾아 떠나다’라는 문구 또한 그들이 찾는 삼달리 비밀 곳간이 대체 어떤 곳일지, 어떻게 베테랑 해녀와 막내 해녀가 의기투합하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아울러, '물꽃의 전설'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단편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와이드 앵글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 홍은미 프로그래머는 “현순직 해녀의 경이로운 삶과 젊은 동료와의 우정, 삼달리 해녀촌의 일상과 고충을 6여 년에 걸쳐 세밀히 기록한 '물꽃의 전설'은 훈훈하고 애연하며 무엇보다 숨 막히게 아름답다.”며 극찬했다. 이어 제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부문으로도 연달아 초청되어 관객들마저 빠르게 매료시켰다. 관객들은 “소멸해 가는 것들의 의미에 주목하는 감독님의 따뜻하고 치열한 시선에 존경을 보냅니다.” (인스타그램, j************), “모녀보다 더 깊은 관계를 맺은 삼달리 최고령 해녀와 최연소 해녀 이야기” (인스타그램, h**********), “물꽃의 전설은 나중에 한번 더 보고 싶어” (트위터, a******),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물꽃의 전설' 봤어요. 이런 경험 소중함” (트위터, v*****), “너무 재밌게 봄. 내 가슴을 울린다.” (트위터, f***********) 등의 평을 이어가며 영화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7월에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열린 제33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특별 부문 상영 및 GV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전세계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개봉 전부터 영화제와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평과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물꽃의 전설'은 오는 8월 30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영화사 숨비, (주)영화사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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