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니폼 입은 음바페→英매체 '로또 당첨 수준의 가능성' 반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토트넘의 음바페 영입설에 대해 부정적인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많은 클럽들이 음바페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대부분의 클럽들은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는 음바페 영입이 불가능한 꿈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PSG는 음바페 이적에 대한 어떤 클럽의 제안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음바페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 중 하나는 토트넘'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는 토트넘의 음바페 영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풋볼365는 '토트넘은 음바페 영입에 관심이 있는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하나'라면서도 '토트넘의 음바페 영입은 로또 당첨과 비슷하다. 음바페 영입은 환상적이지만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로또를 구매하면 당첨될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위한 수백만장의 로또를 구입한 상황이다. 음바페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려는 의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 역시 '토트넘 팬들은 음바페 영입 루머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레비 회장은 PSG에 음바페 이적을 위해 스킵과 3500만파운드를 제안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협상이 성사될 수 없다'라고 언급한 토트넘 팬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PSG는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와 경기를 치른다. PSG는 지난 22일 일본으로 떠나면서 음바페를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음바페는 PSG와 계약만료를 1년 남겨 놓은 가운데 음바페는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에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PSG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팀에 합류하기로 밀약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음바페를 아시아투어 명단에서 제외하며 결별 수순에 돌입했다. PSG는 음바페 영입을 원하는 클럽이라면 어떤 클럽이라도 관계없이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더타임즈는 23일 'PSG는 음바페에 대한 첼시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PSG는 첼시와 음바페 이적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메시 영입을 노렸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역시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연봉 2억유로와 함께 2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PSG에는 음바페의 이적료로 2억유로를 제시할 것이다. 알 힐랄은 음바페를 영입할 경우 1년 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인 PSG는 일본에서 알 나스르, 세레소 오사카, 인터밀란을 상대로 3차례 경기를 치른 후 방한한다. PSG는 다음달 부산에서 전북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음바페. 사진 = 트랜스퍼볼러/게티이미지코리아/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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