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DMZ 평화 마라톤 참가자 선착순 모집

경기관광공사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포함해 통일대교 건너 민간인 통제구역도 달릴 수 있는 'DMZ 평화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오는 9월2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해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체험하며 DMZ 일원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임진강의 비경과 DMZ 일원을 체감할 수 있어 매년 많은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경기도 대표 마라톤 축제다.

대회는 10월7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열린다. 오전 9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를 출발해 통일대교를 건너 민통선 지역인 군내 삼거리를 반환하는 하프 코스와, 10km 코스 등 2개 부문이다.

참가 신청은 9월21일까지 DMZ 평화 마라톤 누리집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0km코스 3만원, 하프 코스 3만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힙색과 스포츠 양말, 완주 시 메달과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패트롤 및 페이스메이커들이 각 코스별로 밀착 지원한다

축하 공연, 페이스페인팅, 북한음식 체험관, 포토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지난해 대비 참가 인원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DMZ 일원을 즐기시면서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스포츠 분야 중 하나이고 페스티벌은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행사를 주요 내용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DMZ 평화 마라톤 포스터./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