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서 오줌쌌다’며 2층 창문에서 아이 거꾸로 매달고 3분동안 흔든 中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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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어린 딸을 아파트 창문에서 거꾸로 매달고 흔드는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이 경악했다.
지난 20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동부 랴오닝 성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딸을 가혹하게 대하는 남성의 모습이 영상에 담겨 중국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해지고 있다.
영상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은 아파트 2층 창문에서 딸아이의 머리가 바닥으로 향하게 한 채 발목을 잡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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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어린 딸을 아파트 창문에서 거꾸로 매달고 흔드는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이 경악했다.
지난 20일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동부 랴오닝 성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딸을 가혹하게 대하는 남성의 모습이 영상에 담겨 중국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해지고 있다.
영상에서 상의를 탈의한 남성은 아파트 2층 창문에서 딸아이의 머리가 바닥으로 향하게 한 채 발목을 잡고 있었다.
2~3살로 보이는 아이는 ‘아빠, 아빠’ 라고 외치며 울고 있었지만 남성은 이를 무시하고 아이를 계속 흔들어대며 “소리지르지 마라”고 윽박질렀다. 그러면서 “왜 화장실에서 오줌을 누지 않느냐”, “네 방에서 누지 않았냐”고 다그쳤다.
딸이 소리치면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아빠는 딸의 몸을 재차 흔들었다. 이 행위를 계속하던 남성은 2~3분이 지난 뒤에야 아이를 실내로 끌어올렸다. 아이는 끌어올려지는 과정에서 창문 틀에 무릎이 수차례 닿기도 했다.
영상을 촬영한 주민은 자신과 다른 사람이 그만 하라고 외쳤지만 남성은 전혀 듣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여성 인권 관련 조사당국은 남성이 벌인 행동을 조사할 것이며, 아이에게는 정신과 상담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의 행동이 담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퍼졌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너무 끔찍하다. 아빠 자격도 없다”, “정말 아빠 맞냐. 그 어떤 아빠가 아이를 저렇게 대하냐”,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다. 벌을 받아야 하는 건 아이에게 저 행동을 한 남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작은 잘못을 저지른 아이에 대해 부모가 과한 훈계를 하는 소식이 종종 전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다이어트 중인 한 소년이 학교에서 케이크 한 조각을 먹자 이 사실에 격분한 엄마가 아들이 구토할 때까지 대량의 올리브유와 코코넛 오일 등을 강제로 마시게 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8살 아들이 TV를 장시간 시청했다는 이유로 부모가 밤새도록 TV를 바라보게 하는 벌을 가한 사실이 SNS에서 공유되기도 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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