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샤펠' 9월 개봉 확정…전율의 클라이맥스 메인 포스터

유정민 2023. 7. 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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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뮤직 샤펠'이 올해 9월 정식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뮤직 샤펠'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11명의 경쟁자와 함께 '뮤직 샤펠' 성에 격리된 피아니스트 '제니퍼'의 고뇌와 열정을 그린 클래식 심리 스릴러다.

영화 '뮤직 샤펠'은 오는 8월 10일부터 열리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 첫선을 보인 후, 9월 전국 극장가에서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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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뮤직 샤펠'이 올해 9월 정식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각본/감독: 도미니크 데루데르|출연: 타커 니콜라이, 루쓰 베카르, 케빈 얀센, 재커리 샤드린|수입/배급: 해피송|개봉: 2023년 9월]

iMBC 연예뉴스 사진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영화 '뮤직 샤펠'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을 앞두고 11명의 경쟁자와 함께 '뮤직 샤펠' 성에 격리된 피아니스트 '제니퍼'의 고뇌와 열정을 그린 클래식 심리 스릴러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지난 20일(목)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완전히 고립된 공간과 시간적 제약, 경쟁자들 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정교한 심리 스릴러 음악영화”라고 개막작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내리쬐는 극도의 긴장 속에도 오직 피아노와의 세계에 몰두하는 '제니퍼'의 모습이 담겼다. 음악을 향한 숭고한 열정이 느껴지는 동시에, 그가 싸워야 할 치열한 경쟁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뮤직 샤펠'은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특별한 경선 방식을 소재로 한 극영화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파이널 결선에 진출한 12명의 연주자는 일주일간 '뮤직 샤펠'이라 불리는 외딴 성에 격리된 채 주최 측이 지정한 곡과 자신이 선택한 곡을 연습한다. 방문, 전화, 편지 등 외부인과의 접촉은 일체 허용되지 않으며, TV, 라디오,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도 엄격히 금지돼 세상과의 완벽한 단절을 이룬다. 그곳엔 나 자신과 음악, 그리고 세계 각국의 천재적 재능을 지닌 경쟁자 11명만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 고립된 환경에 놓인 '뮤직 샤펠'의 주인공 '제니퍼'는 극심한 압박감과 불안에 시달리며 깊이 봉인해온 끔찍한 트라우마와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전 세계 예비 음악인이 선망하는 꿈의 공간이자, 냉혹한 경쟁의 장을 배경으로 한 '뮤직 샤펠'은 예술가의 고뇌, 음악에 대한 열정, 최고를 향한 갈망이 휘몰아치는 서스펜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영화 '뮤직 샤펠'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 타이틀에 걸맞게 완성도 높은 피아노 연주 장면으로 음악적인 충족감을 꽉 채워준다. 여러 클래식 명곡이 귀를 매혹할 가운데, 극중 '제니퍼'가 선택한 결선 자유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웅장한 선율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 펼쳐지는 결선 무대 장면은 보는 이에게 가슴 벅찬 전율과 황홀경을 선사할 예정. 그 생생한 감동을 완성한 것은 '제니퍼' 역으로 한국 관객과 첫 조우하는 배우 타커 니콜라이다. 실제 피아니스트를 방불케 하는 리얼한 퍼포먼스를 펼친 타커 니콜라이는 피아노를 치며 무아(無我)의 세계에 빠져드는 듯한 뛰어난 표현력과 날카로운 내면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은 '에브리바디 페이머스'(2002), '플라잉 홈'(2016)으로 알려진 벨기에의 베테랑 감독 도미니크 데루데르가 맡았다. 감독은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아들, 예술가인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성을 근간으로 '뮤직 샤펠'의 이야기를 완성시켜,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공감과 여운을 남길 것이다.

영화 '뮤직 샤펠'은 오는 8월 10일부터 열리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 첫선을 보인 후, 9월 전국 극장가에서 정식 개봉한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해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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