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민생 속으로” 與 450명 충북서 수해복구 구슬땀
더 안전한 나라 만들어 희생 막겠다”
총리실, 충북도·행복청 추가수사 의뢰
24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봉사활동에 앞서 충북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를 조문하기 위해 충북도청에 차려진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그는 헌화와 분향, 묵념까지 조문을 마친 뒤 “정말로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났고, 희생자 여러분께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안타까운 희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더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희생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김영환 충북 지사의 늑장 대응 논란에 대해 “국무조정실에서 1차적인 조사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경찰에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또 당에서 조치할 그런 필요가 있으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의 징계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그런 얘기를 드리는 것은 좀 성급한 것 같다. 일단 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조문에는 윤 원내대표와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장동혁·전주혜 원내대변인,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 박덕흠 정보위원장, 김태호 외교통일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원장과 김 지사, 이종배 충북도당위원장도 참석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수해복구 현장으로 향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보좌진, 당원 등 약 450명은 이날 충북 청주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수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을 벌였다.
한편 이날 국무조정실은 궁평2지하차도 사망사고 관련 충청북도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관계자들을 추가로 수사의뢰를 했다. 지난 21일 허위출동을 의심해 경찰 6명을 수사의뢰한데 이어 3일만이다. 국조실은 “충청북도 본부와 도로관리사업소와 행복청 관계자의 중대한 직무유기 혐의가 발견되어 추가 수사의뢰를 했다”며 “충북본부 및 도로관리사업소는 재난대응, 행복청은 하천점용허가 등 감독 관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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