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최수영母 전혜진, 이번엔 병원서 싸움…맹수 같은 눈빛

'남남' 전혜진이 의문의 싸움에 휘말린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극본 민선애, 연출 이민우)이 첫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인공 김은미(전혜진)와 김진희(최수영)의 어디서도 보지 못한 캐릭터 플레이가 '남남'만의 독특한 재미 요소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김은미는 불의를 보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드는 맹수 같은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찰 딸 김진희의 범상치 않은 DNA가 김은미로부터 물려받은 것임은 숨길 수가 없었다. 김은미는 범법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사이다 같은 한 방을 날리며, 통쾌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런 가운데 '남남' 제작진이 3회 방송을 앞두고, 김은미의 아찔한 싸움 현장이 포착된 스틸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네 버스정류장, 딸이 근무하는 파출소 등 장소를 불문하고 맹렬한 전투력을 발휘했던 김은미가 이번에는 본인의 직장에서 의문의 남성과 대치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개를 빳빳이 들고 찌릿한 시선으로 상대를 노려보는 김은미가 담겨있다. 그녀 뒤로는 놀란 듯 상황을 지켜보는 정형외과 환자들의 모습도 포착된다. 이어진 사진 속 남성 역시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김은미에게 맞서고 있다. 금방이라도 호통을 칠 것 같은 그의 모습이 긴장감을 안긴다.

마지막 사진에서 남성은 김은미에게 막 손찌검하려는 참으로 보인다. 그런 남성의 폭력적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 할 말을 다 하는 김은미의 모습은 심장 쫄깃한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김은미와 대적하고 있는 남성의 정체는 무엇이며, 두 사람은 어떻게 엮이게 된 것일지 궁금증이 커져간다.

'남남' 3회는 이날 오후 10시 지니TV와 지니TV 모바일, ENA에서 공개된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지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