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의 탑’, 원작 집대성한 수집형 RPG
넷마블은 “1화부터 순차적으로 전개돼 ‘신의 탑’을 모르는 이용자들도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팬들도 희미한 기억 속 ‘신의 탑’ 스토리를 처음부터 정주행하며 고퀄리티 3D 그래픽에서 살아 움직이는 캐릭터를 볼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인기 웹툰 ‘신의 탑’을 활용한 게임답게 충실한 스토리 구현이 강점이다. 스토리 모드를 통해 원작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마치 직접 웹툰 속에 들어간 것처럼 캐릭터를 직접 이동해 NPC와 대화하고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퀘스트 수행을 통해 스토리 장면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모험 모드 완료 단계에 따라 추가 스토리 모드를 개방할 수 있다.
원작에서는 볼 수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원작과 동떨어진 이야기는 아니다. 원작 전개 속에 있었을 법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임 도입부에 나오는 유리와 에반이 어떻게 주인공 밤을 도와주러 왔는지가 대표적인 사례다.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의 가장 기본 모드는 ‘모험 모드’다. 모험 모드는 원작처럼 탑의 층을 오르는 감성으로 구현됐다. 출시 버전 기준 24개 챕터, 1000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마련됐다. ‘모험 모드’ 진행 단계에 따라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하고 더 많은 휴식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속성은 5가지다. 적, 녹, 청, 자, 황이 서로 물고 물리는 상성 관계가 존재한다. 우위 속성일 경우 받는 피해 50% 감소, 공격 피해 100% 증가라는 높은 강화 효과가 적용된다. 동일 속성을 배치하면 추가 강화 효과도 받을 수 있다.
캐릭터별 스킬간 시너지 효과도 주요 전략 요소다. 적을 모으는 기술을 지닌 캐릭터와 함께 광역 피해를 입히는 캐릭터를 조합하는 식이다. 또 같은 캐릭터 조합도 전열과 후열에 누구를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성장의 부담을 덜어낸 신수 링크 시스템도 특장점이다. 슬롯을 강화해 새롭게 획득한 캐릭터를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슬롯에는 등급과 레벨이 존재해 배치한 캐릭터에 동일한 등급과 레벨이 적용된다.
대신 동일 캐릭터를 획득해 ‘한계 돌파’로 특정한 캐릭터를 성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계 돌파를 통해 스킬 레벨업, 스탯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캐릭터를 재료로 쓰거나 추가적인 아이템은 요구하지 않으며 ‘한계 돌파’를 하지 않아도 모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점령전’, ‘모의 전투실’, ‘아레나’, ‘시련 구역’ 등의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중 ‘점령전’은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미해 매번 새로운 전략적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턴 베이스로 아군, 적군이 번갈아 가며 공방을 벌이는 형식도 특징이다. ‘모의 전투실’은 제한된 시간 내 보스에게 많은 피해를 주고 오랫동안 살아남아 보상을 받는 콘텐츠다. ‘아레나’는 비동기식 PvP, ‘시련 구역’은 혼돈의 시련을 시작으로 태생의 시련으로 확장되는 요일별 속성 던전 형태다.
연합이란 이름의 길드 콘텐츠도 마련됐다. 대표 콘텐츠는 전체 연합원이 협력하는 ‘연합 토벌전’이다. 크게 2페이즈로 진행되며 1페이즈에서는 4개의 섹터에서 숨겨진 연합무기를 찾고 2페이즈에서는 거대 몬스터를 공략하게 된다. 능력치가 낮은 연합원도 1페이즈에서 땅을 개방하는데 기여하며 활약할 수 있고 2페이즈에서는 연합무기를 활용해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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