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원산도에 '해양레저센터' 건립 추진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2023. 7. 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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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까지 충남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 일원에 '원산도 해양레저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도는 이번 해양레저센터 뿐 아니라 지난 1월에는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3월에는 원산도 갯벌생태계 복원 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추진과제 9건(공공 7건, 민간 2건) 중 3건이 해수부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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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주관 공모 최종 선정…원산도 일원에 총 400억 투입
원산도 전경./사진제공=충남도

오는 2026년까지 충남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 일원에 '원산도 해양레저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23 해양레저관광 거점 국가 공모'에 보령시가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충남도의 민선 8기 공약인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핵심사업이다.

해양레저센터는 사계절 동력·무동력 수상레저 활동과 해양안전교육에 특화된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실내에는 엔드리스풀, 파도풀, 일반풀, 아쿠아클라이밍 등 지상 2층 규모의 해양레저시설(원산도 오션 플래닛)을 갖춘다.

실외에는 피어(부두) 계류시설, 유닛서프풀(인공서핑) 등 해양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프런트)과 탐방로 및 오토캠핑장 등 육상체험시설(원산도 오션 트레일)을 조성한다.

공모 선정에 앞서 도는 주민간담회, 공모 추진계획 수립 후 과거 공모사업 추진 동향 분석을 통한 대응 방안 마련, 해수부 직접 대응 등 행정력을 집중했다.

도는 이번 해양레저센터 뿐 아니라 지난 1월에는 삽시도 아트 아일랜드 조성, 3월에는 원산도 갯벌생태계 복원 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추진과제 9건(공공 7건, 민간 2건) 중 3건이 해수부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와 보령시는 앞으로 원산도 복합 마리나항과 선셋 아일랜즈 바다역 건설 사업이 해수부 공모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해양레저센터 조성 사업을 시작으로 원산도를 중심으로 한 5개 섬에 공공사업과 대규모 민간사업을 연계할 것"이라며 "원산도를 비롯한 충남 서해안이 해수부 국정과제인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의 최적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충남)=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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