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송지하차도 참사 관련 충북경찰청 등 일제 압수수색

이호진 2023. 7. 2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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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의 사망자가 나온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를 수사 중인 검찰 수사본부가 관계기관들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제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수사본부는 오늘(24일) 오전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소방본부 등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기관만 1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 경찰은 참사 발생 1시간 전쯤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를 받고도 실제 현장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무조정실 감찰 과정에서 이를 숨기고자 다른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것처럼 허위보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 (ji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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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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