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호우피해 입은 군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해야"

김재수 기자 2023. 7. 24. 1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산시의회는 24일 군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고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지원을 시행해 줄 것을 정부와 전라북도에 촉구했다.

이어 "시급한 정부 지원이 필수 불가결한 상황에 전라북도의 성의없는 대처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기 위해 나섰다"며 "정부는 신속한 예산지원은 물론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전라북도도 군산을 포함한 타 시·군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시의회는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을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해 줄 것을 촉구했다.(군산시의회 제공) 2023.7.24/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시의회는 24일 군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고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지원을 시행해 줄 것을 정부와 전라북도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이후 기록적인 호우로 여의도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유례없는 폭우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규모가 광범위해 군부대 장병을 포함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응급 복구에도 진척이 미비한 상황으로 수재민들과 재난 위험지구 거주민들은 생계 걱정에 하루하루 눈물이 마를 새가 없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삶의 터전이 시뻘건 흙탕물로 뒤덮이고 애지중지 키운 농작물이 토사에 묻혀 흔적조차없이 사라지는 등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그대로인데 우선 선포한 특별재난지역에는 군산이 제외돼 시민들이 또다시 실의에 빠져 있다"며 "전라북도가 새만금 관할권 방관에 이어 특별재난지역에 있어서도 군산을 소외시킨 것은 아닌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시급한 정부 지원이 필수 불가결한 상황에 전라북도의 성의없는 대처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기 위해 나섰다"며 "정부는 신속한 예산지원은 물론 피해복구와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전라북도도 군산을 포함한 타 시·군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kjs6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