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정동원 연애사까지 챙긴다…우즈벡 소녀에 “어때요?”(지구탐구생활)

[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경규가 정동원의 연애사를 챙긴다.

MBN 글로벌 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은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고생 프로젝트’를 담는다. 지난 방송에서는 정동원이 이경규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의 전통빵 공장을 체험하고 레기스탄 광장을 방문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의 문화를 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 7월 25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지구탐구생활’ 마지막회에서는 정동원과 이경규가 호스트 코빌의 호두밭에서 역대급 노동에 임하는 모습이 담긴다. 먼저 두 사람은 코빌의 시범을 본 뒤, 호두나무 가지치기에 나섰고 정동원은 빠른 속도로 거침없이 가지를 쳐내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코빌이 정동원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자 정동원은 “잘하죠?”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뒤 이경규에게도 “선배님, 해보니까 제가 진짜 일을 잘하는 거 같아요”라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반면 이경규는 최대한 빨리 조기 퇴근하기 위해 일을 잘못해야 한다며 잔꾀를 부렸지만, 이경규의 예상과 달리 코빌은 “형님이 나보다 더 예쁘게 하시네요”라고 특급 칭찬을 건네 이경규를 좌절하게 했다. 특히 무한 가지치기를 이어가다 지친 정동원이 이경규를 향해 “선배님, 살려주세요!”라고 외쳤지만, 이경규도 “동원아. 지금 나도 이러고 있어”라고 해탈한 듯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과연 조기 퇴근의 꿈을 꿨던 이경규와 가지치기의 달인 정동원은 호두밭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글로벌 보호자답게 정동원의 연애사까지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된 노동을 마친 정동원과 이경규는 호두밭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직접 만들어온 비빔밥으로 새참 시간을 가졌고,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학교를 졸업하고 17세 이후에 빠르게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이경규가 정동원의 연애를 챙기기 시작했고 때마침 정동원과 같은, 17살 동갑내기 우즈베키스탄 소녀를 발견하자 “우리 동원이는 어때요?”라며 정동원을 추천한 것. 과연 이경규의 질문에 우즈베키스탄 소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정동원과 우즈베키스탄 소녀의 글로벌 소개팅은 성사되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사진=MBN)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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