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장의 눈으로 에너지절약 실현 기업

KBS 2023. 7. 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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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와 가스 요금 급등은 중소기업에 절실한 문제인데요.

현장의 눈으로 에너지 절약에 성공한 기업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사카에 있는 금속부품 업체입니다.

3년 전, 전직원으로부터 에너지 절약 아이디어를 모집하면서 절감 금액 절반을 직원들에게 돌려주는 과감한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제출된 아이디어 중 744건을 실행에 옮겼고, 그 결과 연간 천 700만 엔의 에너지 비용을 줄였습니다.

녹일 재료를 미리 용해로 위에 올려놓아 덥히기, 열이 달아나지 않도록 용해로에 뚜껑 만들기 등이 대표적인 아이디어입니다.

[모리 히로시/오사카 중앙 다이캐스팅 기술부 : "직원들이 효율적인 제조업에 대해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것이 궁극적인 에너지 절약입니다."]

이 화과자 제조 회사는 지난해 에너지 비용이 1억 엔이나 더 나오자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했습니다.

결국 단열재로 감싸지 않은 배관에서 열 손실을 확인하는 등 10가지 사항을 지적받았고 설비 보강을 통해 최대 20%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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