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양평 고속道 대안 제시, 기본적인 프로세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 진실공방이 지속되자 정부가 공개할 수 있는 범위의 자료를 모두 공개하면서 국민에게 직접 검증을 받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자료 공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처 우선안 사업개요 넣는 것 통상적"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기자실에서 자료 공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국장은 “모든 요구들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숨기는 것이 없다는 측면에서 내놓는 것”이라며 “이렇게 공개를 하는 것은 처음으로 기술자들과 담당자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진행이 된 모든 과정을 공개 하는 것에 대해 엔지니어링 노하우가 오픈되는 것이기 때문에 당사자들이 꺼려했지만 다른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어렵지만 공개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별 사안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국장은 지난 5월 전략환경평가 내용 중 사업 개요에 강상면 대안만이 제시된데에 대해서 “부처가 선호하는 안을 넣어놓는 것”이라며 “전략 환평 때도 두 가지 대안을 놓고 하는 게 원칙으로 부처가 우선하는 안은 사업개요에 넣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설명했다.
대안 검토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타당성 조사를 할 때 기본적으로 대안을 검토하도록 되어있다. 과업지시서에도 최적 대안을 찾으라는 내용이 있다”라며 “앞으로 용역을 하기 위해 뭘 검토할지 예타 결과를 읽어보고 분석한다. 현지조사도 거치고 각종 계획들을 포함해서 대안을 어떤식으로 검토해야겠다는 방향을 설계사가 제시하게 된다. 대안을 제시하는 게 타당성 조사를 할 때 기본적인 프로세스다”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환경문제 △경제성 △접속부 문제 △양평구간에 IC설치 등 네가지 때문에 대안을 검토했다고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국토부 누리집 양방향 소통 플랫폼인 ‘온통광장’에서 받고 있는 국민 질의에 대해서도 답변을 정리 중이다.
이 국장은 “질의응답 답변은 정리를 하고 있다”라며 “장관님이 유튜브나 직접 입력 등 어떻게 답변하실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autum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태원과 비슷”…140만명 몰린 ‘이곳’, 참사 왜 일어났나[그해오늘]
- "롯데마트는 고급 백화점이죠"…'기회의 땅' 베트남 가보니[르포]
- 앞좌석에 맨발 ‘툭’ 영화관 무개념男…촬영하니 욕설
- “엘베서 딸 비명 울렸는데”…뇌출혈 초등생, 2주만에 숨져
- 여친 주먹에 남친 니킥...車에서 난투극 벌인 연인 최후
- "신림동 살인범과 정유정 데칼코마니…과잉살상·태연함 보여"
- 신림 칼부림 ‘맨손’으로 밀친 여성...공격 당하던 男 살려
- 또 가게 앞 ‘대변 테러’...“연속 이틀째 당했습니다”
- SSBN 출항 3일 만에 또 美 핵잠수함 '아나폴리스함' 제주 입항
- '농구황제' 조던, 샬럿 호네츠 구단주서 물러난다...13년 집권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