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호우피해 가구 집수리 지원…중위소득 75%까지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1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삼천에 차량 한대가 물에 잠겨 있다. 2023.07.14.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3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호우 피해 가구 등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 가구 집수리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등 저소득가구로, 시는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서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로 지원 기준을 일시 완화했다.

단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도배·장판 교체 ▲창호공사 등 주거 불편을 초래하는 주택 보수다.

특히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의 경우에는 문턱 낮추기와 경사로 및 보조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설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접수 가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 가구를 선정한 후 순차적으로 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배희곤 시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고통을 받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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