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지금 준비하라" WSJ 부고 전문기자의 조언

이주상 기자 2023. 7. 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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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부고를 주로 썼던 저자는 부고는 '인생이야기'라고 정의합니다.

도입 60여 년 만에 대표적인 주거공간이 된 아파트를 과학의 시선으로 해부하는 <아파트 속 과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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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 제임스 R. 해거티 / 인플루엔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부고 전문기자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의미,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입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의 부고를 주로 썼던 저자는 부고는 '인생이야기'라고 정의합니다.

다른 사람의 부고를 통해 내 인생 이야기에 대한 영감을 받을 수도 있다며, 지금 자신의 부고를 준비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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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속 과학 / 김홍재 / 어바웃어북]

도입 60여 년 만에 대표적인 주거공간이 된 아파트를 과학의 시선으로 해부하는 <아파트 속 과학>입니다.

벽식구조가 대부분인 우리 아파트는 효율적이긴 하지만 구조적으로 층간소음에 취약하고 고층화도 어렵습니다.

아파트 매미가 유독 시끄러운 것은 빠른 성장이 목적이었던 가로수들과 밝은 가로등 때문이었고, 편리한 지하주차장은 조명 때문에 공동전기료 부담의 주범이 됐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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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대로 읽는 법 / 정석헌 / 씽크스마트]

책을 읽고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에 대한 고찰, <책 제대로 읽는 법>입니다.

읽은 내용을 오래 기억하고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선 책을 쓰겠다는 목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일 15분 정도 꾸준하게 읽고 메모하는 것부터 100일 연속 글쓰기까지 책을 제대로 읽기 위한 단계별 전략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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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양할미 / 송윤섭·전병준 / 황우도서출판]

칠산바다 뱃사람들의 안전과 고기잡이를 돕는 수호여신 <개양할미>입니다.

개양할미의 보살핌을 잊고 고기잡이에만 욕심을 부리던 어부들은 어려움을 당해서야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게 됩니다.

푸른색 톤의 시원한 그림과 위나 옆으로 펼쳐지는 제본으로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오노영)

이주상 기자 joos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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