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팔이’ 물렀거라…택배기사 구인·구직 플랫폼 납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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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내 구인·구직을 서로 연결해주는 공공 플랫폼 서비스가 첫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차 강매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택배기사 구인 전용 플랫폼을 25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택배차 강매사기 예방을 위해 전용 플랫폼을 통한 택배기사 구인·구직을 활성화하는 한편, 민간 구인사이트 내 강매사기 유의사항 표출, 사기 근절 유튜브 홍보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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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차 강매사기 피해 예방 목적
택배대리점이면 누구나 구인광고 등록 가능
구직자도 안전하게 일자리 얻을 수 있어
택배업계 내 구인·구직을 서로 연결해주는 공공 플랫폼 서비스가 첫선을 보인다. .
국토교통부는 ‘택배차 강매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 택배기사 구인 전용 플랫폼을 25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택배자 강매사기는 이른바 ‘차팔이 업체’가 택배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유명 택배업체 취업, 고수익 보장 등을 미끼로 시세보다 높게 택배차량을 강매하는 행위다.
그동안 민간 구인사이트를 통해 관련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은 이러한 사기 피해에 쉽게 노출됐었다.
택배대리점 또한 구인광고를 내더라도 거액의 광고비를 지불한 차팔이 업체 광고에 밀려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신뢰성 있는 택배기사 구인 전용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보고 업계 간담회,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플랫폼은 전국 택배대리점으로 구성된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와 협업해 택배사와 위·수탁 관계가 사전에 인증된 대리점만 구인광고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협회 누리집 안에 마련됐다.
실제로 택배사업을 하는 택배대리점이면 누구나 구인 광고를 올릴 수 있다.
구직자는 희망하는 근무지역, 근로조건, 배송물량 등을 확인한 후 택배 대리점주와 직접 연락해 안전하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택배차 강매사기 예방을 위해 전용 플랫폼을 통한 택배기사 구인·구직을 활성화하는 한편, 민간 구인사이트 내 강매사기 유의사항 표출, 사기 근절 유튜브 홍보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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