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한국 딱 기다려!'...'괴물' 홀란드, 일본서 7분 만에 골→뮌헨·ATM 겨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괴물’ 엘링 홀란드(23·맨시티)가 득점포를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다.
홀란드는 올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홀란드는 첫 시즌임에도 리그 35경기에서 36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5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홀란드의 활약으로 맨시티도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맨시티는 먼저 아스널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FA컵 우승컵도 들어 올렸다. 이어 그토록 고대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성공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감격적인 시즌을 보낸 맨시티는 아시아 투어를 시작으로 다음 시즌 대비에 나섰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요코하마와 친선 경기를 가졌다. 맨시티는 요코하마를 5-3으로 꺾으며 프리시즌을 승리로 시작했다.
홀란드는 2-2로 진행되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훌리안 알바레스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그리고 7분 뒤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드는 필 포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드의 시선은 이제 김민재(뮌헨)와 한국을 향한다. 맨시티는 26일에 같은 장소에서 뮌헨과 친선전을 치른다.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의 핫매물이던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수비를 보강했다.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가 맨시티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경우 괴물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된다.
뮌헨전 이후 홀란드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동한다. 맨시티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른다.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 홀란드가 한국에서도 득점포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엘링 홀란드·김민재. 사진 = 홀라드 SNS·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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