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박정민 "염정아 선배, '공부 잘해서 예쁘다' 칭찬"

김선우 기자 2023. 7. 24. 12: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박정민이 '밀수'로 호흡한 선배들의 칭찬을 언급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26일 개봉하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박정민은 극 중 장도리 역으로 열연했다. 앞서 김혜수는 "박정민이 너무 잘했다. 앞으로 이 이상을 뛰어 넘기 힘들 정도로 잘했다"고 극찬했다.

박정민은 "선배님께서는 '밀수'에 나오는 박정민이 연기한 장도리가 너무 좋은가보다. 볼 때마다 '너무 좋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거 같다. 촬영이 끝나고, '파우스트'라는 공연을 보러 갔는데 선배님이 계셨다"며 "거기서도 ''밀수'의 장도리가 좋다'고 하시더라. 무슨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항상 '감사합니다'로 일관하는데 이정도면 다른 말을 해야하나 싶다. 너무 좋아해주시니까 감개무량했다"고 말했다.

이어 "(칭찬을 받으면) 민망하고 도망가는 스타일이다. '장도리보다 더 잘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라고 농담식으로 이야기하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염정아의 칭찬에 대해서는 "염정아 선배님께서는 '정민이 너무 예쁘다고'고 하셨다. '정민이는 공부 잘해서 예쁘다'며 치킨도 보내주시고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밀수'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인 후, 다음 필모그래피에 대해 느끼는 부담은 없을까. 박정민은 "그런 건 없다. 앞으로 나올 것들이 있으니까 그런 걸 어떻게 봐주실까 궁금하기는 하다"며 "이 역할이 세긴 세다. 영화가 잘 된다면 관객들이 오래 기억해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샘컴퍼니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