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관계 경색 장기화… 조직 효율화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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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역할 변화' 주문에 따라 조직 효율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관계 경색 장기화 상황 등을 감안해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검토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현재 산하 조직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등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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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통일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역할 변화' 주문에 따라 조직 효율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관계 경색 장기화 상황 등을 감안해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검토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현재 산하 조직인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과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등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남북한 교류협력과 관련이 있는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과 남북회담본부, 남북출입사무소도 축소·개편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는 2008년 금강산 관광 중단과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남북한 간의 공식적인 협력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것과도 무관치 않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참모들에게 "통일부는 그동안 '대북지원부' 같은 역할을 해왔는데 그래선 안 된다"며 앞으로 통일부의 주요 업무와 기능을 남북관계 정상화와 북한 비핵화·인권문제 해결에 둘 것임을 시사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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