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이호준, 세계수영선수권 男자유형 200m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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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와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4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FINA)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69를 기록,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황선우와 함께 예선 7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은 1분46초21을 기록하며 조 3위, 전체 5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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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와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4일 오전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국제수영연맹(FINA)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69를 기록,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자유형 200m 예선에서는 16위까지 준결승행 티켓이 주어진다. 황선우는 공동 17위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 살반 하드리안(프랑스, 1분46초87)과 0.18초 차이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신기록을 달성하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황선우는 예선 7조에서 4번 레인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루크 홉슨(미국), 톰 딘(영국), 이호준과 상위권에 자리했던 황선우는 후반 들어 밀리며 조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하지만 예선 전체 출전 선수 중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안착했다.
황선우와 함께 예선 7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이호준은 1분46초21을 기록하며 조 3위, 전체 5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홉슨은 1분45초69를 기록,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매튜 리차즈(영국, 1분45초82)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가 1분45초86으로 3위를 기록했고, 딘은 1분46초02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이날 오후 9시 11분부터 진행된다.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든 선수들은 25일 오후 8시 2분부터 결승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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