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이어 한국 찾는 해외 ★들[스경X이슈]

김원희 기자 2023. 7. 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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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말론 내한 공연 포스터.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세계적인 스타들이 한국으로 몰려온다.

‘하늘길’이 뚫리고 K팝 스타들이 활기찬 글로벌 행보를 잇는 요즘, 세계의 스타들도 ‘글로벌 시장’으로 거듭난 한국을 줄이어 찾는다. 올해 상반기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와 브루노 마스가 내한 공연으로 한국을 흔들었던 가운데, 하반기에도 국내 팬들의 마음을 달굴 여러 팝스타의 공연이 예정됐다.

미국의 래퍼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포스트 말론이 오는 9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오는 28일 신보 ‘오스틴’을 발매하며 진행하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리모델링으로 인해 인기 팝스타들이 거쳐 간 잠실 주경기장에는 입성하지 못하게 됐으나, 일산 킨텍스의 2개 홀을 통합해 3만 석 규모로 진행한다. 빌보드 차트, 빌보드 어워드와 그래미 어워드 등에서 여러 차례 대기록을 세우며 톱스타로 올라섰던 만큼, 그의 첫 한국 방문에 대한 환대도 뜨거울 전망이다.

샘 스미스 내한 공연 포스터. AEG 프레젠트



찰리 푸스 내한 공연 포스터.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10월에는 샘 스미스와 찰리 푸스가 오랜만에 한국 팬을 만난다. 지난해 발표한 ‘언홀리’로 열풍을 일으킨 샘 스미스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10월 17일과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는 국내에서도 ‘아임 낫 디 온리원’ ‘스테이 위드 미’ 등 히트곡으로 크게 사랑받았고, ‘언홀리’ 역시 밈과 커버 영상 등 각종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의 방문으로, 티켓이 전석 매진돼 오랜 기간 기다려왔음을 보여줬다.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도 5년 만에 내한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KSPO 돔을 달군다. 애초 20일과 21일 이틀간 공연 계획이었으나, ‘피켓팅’으로 매진을 이루며 한 회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추가 공연 역시 티켓 판매와 동시에 매진돼 찰리 푸스를 향한 한국 팬들의 사랑을 실감하게 했다. 찰리 푸스는 2015년 데뷔 싱글부터 유수의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 가요계를 호령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협업한 듀엣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로 더욱 친숙하며, 이번 공연 역시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의 월드 투어로 진행되는 만큼 정국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전해지며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사카구치 켄타로 내한 팬미팅 포스터. 지니어스 제공



이외에도 재즈 보컬리스트 커트 엘링과 기타리스트 찰리 헌터가 뭉친 ‘슈퍼블루’ 시리즈의 정규 2집 앨범 월드투어가 다음 달 19일,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OST ‘스틸 더 쇼’로 국내 음원 차트를 석권한 라우브가 다음 달 29일 개최돼 기대를 모은다.

한국을 찾는 건 팝스타뿐만이 아니다. 이달 초 영화 홍보차 내한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마고 로비 등과 팬미팅에 시사회, 백상예술대상까지 지난 상반기 ‘한국 사랑’을 보여준 대만 배우 허광한에 이어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도 한국 땅을 밟는다. 지난 5월 영화 ‘남은 인생 10년’의 홍보차 내한해 호응을 얻었던 사카구치 켄타로는 오는 9월 9일 첫 팬미팅을 개최하며 한국 내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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