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선발난’ LG, 그래도 8월 김윤식-이민호 복귀...단, ‘무혈입성’은 없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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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 LG의 최대 강점으로 꼽은 것이 '마운드'다.
이들이 와도 무조건 선발로 안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토종 선발 두 자리는 계속 오디션이다.
현재 4선발인 이정용이 있고, 김윤식-이민호가 경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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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기자] 시즌 전 LG의 최대 강점으로 꼽은 것이 ‘마운드’다. 역시나 강력하다. 팀 평균자책점 1위다. 단, 살짝 ‘함정’이 있다. 선발진이다. 토종 쪽에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다.
올시즌 LG는 팀 평균자책점 3.64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높은 마운드를 앞세워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 나눠서 보면 살짝 차이는 있다. 불펜 평균자책점은 3.32다. 리그 3위, 선발 평균자책점은 4.00으로 꽤 높다. 리그 6위다.
선발 로테이션에 2점대 평균자책점 투수가 2명이나 된다. 애덤 플럿코가 11승 1패, 평균자책점 2.21을 찍고 있다. 리그 평균자책점 3위다. 임찬규가 6승 2패, 평균자책점 2.92다. 당당히 팀 3선발로 올라섰다.
나머지가 아쉽다. 이 둘을 빼면 3점대 평균자책점 기록자도 없다. 케이시 켈리가 4.65로 좋지 못하다. 에이스라 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모양새.
김윤식의 부진도 아쉽다. 지난해 23경기 114.1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올해는 11경기 49.1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5.29에 그치고 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다녀온 여파가 있다.
이민호도 한창 좋을 때 모습이 아니다. 5경기 등판이 전부다. 2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하고 있다. LG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들인데 나란히 부진하니 뼈가 아프다.
강효종, 이지강, 이상영 등도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이에 불펜으로 뛰던 이정용이 4선발로 들어가 뛰는 중이다. 투구수를 늘리는 단계다. 다음 등판에서 80구를 소화한다. 아직 정상궤도가 아니다.
결국 김윤식-이민호가 돌아와 한 자리씩 꿰차면 가장 좋다. 염경엽 감독은 23일 “김윤식은 8월 중순 로테이션에 들어올 것이다. 8월10일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김윤식은 비가 오면서 투구수 올리는데 차질이 좀 있었다. 원래 8월초로 봤다. 이민호는 8월말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와도 무조건 선발로 안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잘해야 한다. 토종 선발 두 자리는 계속 오디션이다. 현재 4선발인 이정용이 있고, 김윤식-이민호가 경쟁이다. 5선발은 손주영, 이지강, 강효종, 조원태 등이 다툰다.
어쨌든 빠졌던 이들이 돌아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직 LG의 시즌은 62경기나 남아 있다. 5선발이 돈다고 보면, 선발 1명당 12번은 더 등판해야 한다. 믿을 만한 국내 선발이 임찬규 1명이어서는 곤란하다.
8월에 돌아오는 김윤식과 이민호가 곧바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그렇게 돼야 LG도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시 달릴 수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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