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특수임무유공자회, 장목면 신촌해변 해양쓰레기 수거

굴착기 등 중장비 동원, 여름휴가철 앞두고 쾌적한 거제 위해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경남지부 통영고성거제지회(지회장 김철규)는 지난 23일 거제시 장목면 신촌마을 해변 일대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해양쓰레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거제지회 회원 10여 명이 굴착기 등 중장비 3대를 동원하여 인력과 장비로 해안변으로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활동 중에도 계속 밀려드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수차례 수거작업이 반복되어 회원들이 애를 먹었다. 이날 유입된 해양쓰레기만 해도 50t 가량으로 전량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특수임무유공자 회원들은 "장마가 끝나면 곧 여름휴가가 시작된다"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안전하고 쾌적한 거제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쓰레기뿐만 아니라 방파제 주변 각종 생활쓰레기도 함께 수거했다"고 말했다.

김철규 지회장은 "특수임무유공자회는 깨끗한 바다만들기에 기여코자 매년 꾸준히 수중정화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청정한 해안을 즐길 수 있도록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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