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사안처리부터 피해학생 치료까지…정부, 원스톱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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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5개 시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 피해 지원을 일원화한 '학교폭력 제로센터'가 시범 운영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현장의 전문적 대응과 두터운 피해학생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제로센터의 신속한 현장 안착 및 학교 구성원들의 책임 의식 확립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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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오는 9월부터 5개 시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 피해 지원을 일원화한 ‘학교폭력 제로센터’가 시범 운영된다.
교육부는 24일 학교폭력 근절대책 후속조처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학교폭력 제로센터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피해학생 상담·치료, 피·가해학생 관계 개선, 피해학생 법률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체계를 일원화한 것으로, 단위학교 및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단 한 번의 신청으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5개의 시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오늘까지 공모 신청을 받아 오는 28일 센터를 시범 운영할 시도교육청을 선정 완료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내년부터는 전국에서 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우수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 추진계획도 마련했다. 늘봄학교, 초·중·고·특수학교 가운데 희망학교 200곳을 선정해 전체 규모 약 13억원(학교당 500만원 안팎)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해 학교-학생·학부모 간 학교폭력 예방 및 실천 노력을 약속하는 학교폭력 책임계약 운동을 실시하고, 학생 사회·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인 시행방법은 시도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자율적·창의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 현장의 전문적 대응과 두터운 피해학생 지원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제로센터의 신속한 현장 안착 및 학교 구성원들의 책임 의식 확립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했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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