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이호준,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나란히 준결승행
윤은용 기자 2023. 7. 24. 12:04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24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69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 8조 가운데 7조 4번 레인에서 출발한 황선우는 조 5위, 전체 공동 13위로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페이스 조절하다가 기록이 다소 처졌지만 준결승 진출에는 성공했다.
황선우와 함께 7조 2번 레인에서 경기한 이호준(대구광역시청)은 1분46초21로 황선우보다 0.48초 더 좋은 기록으로 조 3위, 전체 5위로 함께 준결승에 올라갔다.
황선우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 결승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가져간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1분43초21)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자신의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 번째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예선을 통과한 황선우는 이날 오후 9시11분 준결승을 치른다. 준결승에서 상위 8명에 들면 25일 오후 8시2분에 결승 출발선에 선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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