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교육 이권 카르텔 의혹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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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교육 업체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체제 간의 유착 의혹 등 '사교육 이권 카르텔'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학원 강사가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고 말하고 이후 예상문제 유형을 수강생에게 직접 언급했다는 의혹도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의 대형학원 세무조사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경찰에게 (이에 대한) 공식적으로 수사 의뢰가 온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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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사교육 업체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체제 간의 유착 의혹 등 ‘사교육 이권 카르텔’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4일) 기자 간담회에서 “누구인지 말할 순 없지만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3일과 7일 각각 2건씩, 모두 4건의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이를 직접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사 의뢰된 사건으로는 대형 입시학원의 강사가 수능·모의평가 출제위원 출신 현직 교사들을 조직적으로 관리하며 이들에게서 구매한 문항으로 교재를 만들었다는 의혹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원 강사가 학생들에게 수능 출제 관계자와 만났다고 말하고 이후 예상문제 유형을 수강생에게 직접 언급했다는 의혹도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오늘 “관련 자료 확보 분석을 통해서 신속 엄정하게 하겠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며 “우리가 기본적으로 범죄정보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체 첩보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세청의 대형학원 세무조사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경찰에게 (이에 대한) 공식적으로 수사 의뢰가 온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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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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