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제우편물 화학물질 발견 안돼…‘울산건’도 유독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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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천 건 넘게 신고가 접수된 수상한 국제우편물과 관련해 현재까지 화학 물질이 발견된 건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24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최초 울산에서 마비 증세가 있었다는 신고 관련해서도 국방 과학 연구소가 유독성 여부를 검사했는데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울산 건과 관련해) 국과수에서도 2차 정밀 감식중"이라며 "이 외에는 유독성 여부가 신고된 것도 없고 확인된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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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2천 건 넘게 신고가 접수된 수상한 국제우편물과 관련해 현재까지 화학 물질이 발견된 건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24일) 경찰청 기자간담회에서 “최초 울산에서 마비 증세가 있었다는 신고 관련해서도 국방 과학 연구소가 유독성 여부를 검사했는데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울산 건과 관련해) 국과수에서도 2차 정밀 감식중”이라며 “이 외에는 유독성 여부가 신고된 것도 없고 확인된 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편물이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처벌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이쪽 주소를 어떻게 알았을까 등 여러 의심되는 부분 등을 법적 검토를 통해 추가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러싱 스캠이란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실적을 높이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보내는 방식의 사기입니다.
국제 공조 여부에 대해 윤 청장은 “외사 라인을 통해서 차장이 참석하는 관련 기관 회의도 있었고, 거기엔 외교부도 있다”며 “인터폴을 통해서 중국 공안에 협조 요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오늘 오전 5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2천141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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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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