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편집중국서 수상한 소포 23건 신고…"대부분 수취인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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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수상한 대만발 국제 우편물 23개가 제주우편집중국에서 발견돼 관계당국이 폭발물·방사능 검사를 벌였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에서 대만발 국제우편물 23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우편집중국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의해 대만에서 발송된 우편물을 발견해 신고했다"며 "각 기관에서 방사능과 폭발물 등 1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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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취인 불명 소포 우편물 열어 정밀 검사 예정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정체불명의 수상한 대만발 국제 우편물 23개가 제주우편집중국에서 발견돼 관계당국이 폭발물·방사능 검사를 벌였다. 다만 대부분의 소포가 수취인이 명확한 단순 해외직구 상품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에서 대만발 국제우편물 23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특공대와 소방이 현장에 출동해 해당 소포에 대한 폭발물·방사능 검사를 실시했으나 특이 사항은 없었다.
우편물의 발신지는 최근 울산의 장애인복지관으로 배송된 유해물질 의심 소포에 적힌 주소와 같은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편집중국 측이 우편물에 적힌 수취인 번호로 연락을 취한 결과 4건을 제외한 소포는 해외직구 등으로 배송지가 명확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우편집중국은 아직 연락이 닿지 않은 5명을 상대로 실제 수취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관계당국은 수취인이 불분명한 소포 4건은 특정 장소에 보관 후 우편물을 직접 꺼내 2차 정밀 검사를 벌일 방침이다.
제주우편집중국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의해 대만에서 발송된 우편물을 발견해 신고했다"며 "각 기관에서 방사능과 폭발물 등 1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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