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처리부터 치료까지 한 곳에서…학폭 제로센터 시범운영

김수현 2023. 7.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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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사안 처리, 피해 학생 상담·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 개선, 피해 학생 법률서비스 등 학교폭력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 현장의 전문적인 대응과 두터운 피해 학생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제로센터의 신속한 현장 안착, 학교 구성원들의 책임 의식 확립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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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멈춰' 지난 5월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 행사장 나무에 폭력 근절 메시지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학교폭력 사안 처리, 피해 학생 상담·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 개선, 피해 학생 법률서비스 등 학교폭력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출범하는 학교폭력 제로센터는 단위 학교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이 단 한 번의 신청으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교육부는 공모를 거쳐 총 5개 시·도 교육청을 선정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전국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늘봄학교, 초·중·고·특수학교 중 200개교를 선정해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해 학교-학생·학부모 간 학교폭력 예방·실천 노력을 약속하는 학교폭력 책임계약 운동을 실시하고, 학생 사회·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체적인 시행 방법은 시·도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 현장의 전문적인 대응과 두터운 피해 학생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학교폭력 제로센터의 신속한 현장 안착, 학교 구성원들의 책임 의식 확립을 위해 시·도 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제공]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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