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식품기술 세계최대 박람회 IFT 참가…R&D 국제협력 교두보 마련

식품연은 IFT 2023에 참가해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기관 R&D 내용을 소개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은 지난 16~19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국제 식품기술 박람회(IFT 푸드 엑스포)에 참가해 국제협력을 증진하고 최신 연구개발(R&D) 성과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식품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식품 학술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해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개 국가, 1200개 이상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 등에서 2만여명 이상 연구원과 관계자가 참가한다.

식품 기술분야 세계 최대 규모 박람회로, 올해는 IFT본사가 위치한 시카고에서 '연구, 과학 그리고 기술로 발전하는 식품'을 주제로 개최됐다.

식품연은 이번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식품 기술 연구현황과 성과, 연구 동향 등을 알리고 국제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국외 유망 기업 및 식품관련 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코로나 이후 일시적으로 위축된 국제협력 네트워킹 활동을 재개했다.

또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방문한 연구자, 대학교수, 기업가들은 소속 연구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식품 기술 및 연구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를 가졌다.

식품연 연구 분야와 내용, 국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연구 현황 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상호 협력 분야를 논의하는 한편, 근시일 내 식품연 방문을 약속했다.

백형희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식품분야 산학연간의 국제적 소통과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하고, 식품분야 R&D에 대한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식품연이 대한민국 첨단식품과학기술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