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의 포크볼, 임찬규의 커브 장착... 염갈량은 '선발 초보'에게 5이닝 넘어 6이닝도 기대한다[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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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세 번의 선발 등판으로 선발 적응은 끝냈다.
선발로서 갖춰야할 구종을 새롭게 정하고 예행연습도 마쳤다.
이정용은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 세번의 등판을 했다.
염 감독은 "정용이가 선발로 성공하려면 포크볼과 커브가 키 포인트다"라며 "커브와 포크볼의 구종 가치를 얼마나 올려주느냐가 선발로서의 성공 여부를 가른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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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전반기 세 번의 선발 등판으로 선발 적응은 끝냈다. 선발로서 갖춰야할 구종을 새롭게 정하고 예행연습도 마쳤다. 이젠 진짜 선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후반기 LG 트윈스 선발진의 키 포인트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와 이정용이다. 에이스 역할을 해야할 켈리가 전반기의 부진을 계속 이어간다면 LG로선 어려움이 닥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셋업맨에서 선발로 보직을 바꾼 이정용이 이젠 선발 역할을 해야한다.
이정용은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 세번의 등판을 했다. 6월 25일 롯데전서 2이닝, 2일 KIA전서 3이닝, 9일 롯데전서 3이닝을 던졌다. 최다 투구수도 2일의 59개였다. 선발로서 투구수를 높이는 과정이었다.
그사이 피치 디자인을 했다. 시속 140㎞대 후반의 직구와 함께할 변화구를 찾아야 했다. 체인지업과 커브 등을 던졌으나 그리 좋지는 않았다. 체인지업 대신 포크볼로 바꾸기로 했다. LG에서 포크볼을 주무기로 하는 김진성에게 배웠다. 커브는 임찬규에게서 배웠는데 올스타 휴식기 때 임찬규와 캐치볼을 하면서 각을 키웠다.
지난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연습경기에 나서 효과를 봤다. 이정용은 5이닝 동안 4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도 71개까지 올렸다. 최고 구속도 145㎞를 찍었고, 커브와 포크볼 등을 구사하며 안정적으로 이닝을 이어갔다.
달라진 이정용을 볼 기회가 23일 잠실에서 예정된 SSG 랜더스전이었다. 아쉽게 우천 취소.
LG 염경엽 감독은 로테이션을 조정했고, 25일부터 열리는 KT 위즈와의 수원 3연전에 아담 플럿코-임찬규-이정용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정용의 후반기 첫 등판이 27일로 정해진 것.
염 감독은 이정용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염 감독은 "(이)정용이가 잘 준비했다"면서 "연습 경기에서 포크볼과 커브의 비중을 높였는데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정용이가 선발로 성공하려면 포크볼과 커브가 키 포인트다"라며 "커브와 포크볼의 구종 가치를 얼마나 올려주느냐가 선발로서의 성공 여부를 가른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계 투구수를 80개 내외로 잡고 있는 염 감독은 "6이닝까지 던져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의 5선발 자리는 당분간 이지강과 함께 왼손 손주영 등이 나설 계획이고, 김윤식이 정상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면 8월 중순에 올려 5인 로테이션을 완성할 예정이다.
LG는 최근 4, 5선발이 나설 때 '사실상' 불펜 데이를 해왔다. 선발이 불안하면 곧바로 불펜을 투입해 추가 실점을 막고 타율 1위의 타선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전략이었다. 무더운 여름이라 이러한 불펜 총투입도 쉽지 않다. 선발이 선발답게 던져야할 때다. 선발 이정용에게도 이제 그 시기가 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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