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강인 이적료 벌었네!"…음바페 없어도 문제없어, PSG 아시아 투어 수익 '286억!'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번 아시아 투어로 엄청난 수익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PSG는 23일 일본에 도착해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 일정을 시작했다. PSG는 아시아에서 총 4경기를 치른다. PSG는 25일 알 나스르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8일 세레소 오사카와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8월 1일 인터 밀란과 만난다.
일본 일정을 마친 PSG는 이강인의 조국 한국으로 날아간다. 그리고 오는 8월 3일 부산에서 전북 현대와 아시아 투어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PSG가 모두 원정 경기이지만, 세계적인 명가이자 슈퍼스타들이 즐비하는 팀이기에 엄청난 흥행이 예고되고 있다.
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팀과의 불화로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한 명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무대가 아시아다. 아시아 스타 이강인의 영향력을 빠뜨릴 수 없다.
PSG 선수단이 공항에 도착했을 때 많은 팬들이 이강인에게 사인 요청을 한 장면이 공개됐다. 이에 프랑스의 'Psgtalk'는 "PSG 선수단이 일본에 상륙하자, 이강인은 지지자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PSG는 네이마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더 많은 관심을 끈 이는 이강인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런 뜨거운 열기는 PSG가 아시아 투어에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폭제가 된다.
이에 프랑스의 'Leparisien'은 "PSG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팀이다. 또 이강인 영입에 힘입어 PSG는 부산을 경유한다. 매우 수익성이 좋은 15일 간의 아시아 투어다. 음바페가 없어도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PSG는 음바페 없이도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2000만 유로(286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2000만 유로는 PSG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지불한 이적료 2200만 유로(315억원)와 맞먹는다. 2000만 유로 이상이라고 했다. 아시아 투어 한 번으로 이강인 이적료를 벌써 회수한 셈이다. 유럽 빅클럽은 노는 물이 다르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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